왼쪽부터 한성특장 이상우 공동대표, 피라인모터스 김만용 대표, 한성특장 한창훈 공동대표(사진출처: 피라인모터스 홈페이지)

피라인모터스가 특장차 전문 기업 한성특장과 손잡고 친환경 상용차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28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기·수소 기반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피라인모터스의 친환경 차량 기술력과 한성특장의 특수차량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R&D)과 신제품 출시를 위해 협력하며, 특히 친환경 상용차에 필수적인 특장차 기술을 접목해 제품의 실용성과 시장성을 높일 방침이다.

피라인모터스는 전기버스 분야에서 국내 판매량 2위를 기록한 선도 기업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충남 서천군과 2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장항국가산업단지 내에 전기·수소 상용차 통합 생산시설 구축에 착수한 바 있다. 해당 부지에서 향후 전기버스, 전기트럭,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다양한 친환경 상용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성특장은 특수차량과 트레일러 등 맞춤형 상용차 제작에 특화된 기업으로, 전국 주요 거점 공장에서 연간 3000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루미늄 경량화를 통해 연비 효율을 높인 ‘ALUMAX 윙바디’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내 공동 개발에 착수하고, 오는 2026년 신모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만용 피라인모터스 대표는 “한성특장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상용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한성특장 대표도 “피라인모터스와의 기술적 협력을 통해 특장차 산업의 지평을 확장하겠다”며, “양사의 시너지가 시장 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친환경 상용차 생태계 확대는 물론,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